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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F

PRF, PRF 자가혈 임프란트

연골을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법 PRP, PRF

 바야흐로 가을이다. 아침, 저녁에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낮에는 가벼운 차림으로 운동을 나서기 적당한 기온이다. 이런 날씨에 인기 있는 운동은 등산이다. 평소에 산을 타지 않는 사람도 이맘때면 맑은 공기를 찾아 산을 오른다. 물론 정기적으로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은 누구에게나 권유하지만 준비는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별다른 준비 없이 조깅이나 등산을 시작하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는 연골연화증을 꼽는다. 무릎 슬개골 아래쪽에 있는 관절연골이 물렁해지면서 손상입기 쉬워지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매끈하고 딱딱한 것이 정상인 관절면이 연해지면 손톱으로 누르는 정도의 압력으로도 꾹 눌리듯이 들어가게 된다. 연골이 약해지면 관절의 압력에 따라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뼈끼리 맞닿아 생기는 통증이다. 연골연화증이 있으면 오래 걷기 힘들고 앉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되며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진다. 

 연골연화증은 과체중이나 비효율적인 움직임, 불충분한 준비운동 등으로 무릎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원인인데 너무 멀리, 너무 자주,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급격하게 달리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이러한 동작들이 무릎 관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조승배 부원장은 “생활 습관 등으로 연골연화증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이미 발병했다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면서, “물러진 연골을 단단하게 만드는 근복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최근에는 우리 몸 혈액 속 혈소판의 능력을 활용한 PRP, PRF치료가 해결책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 혈액은 크게 혈장, 혈구, 혈소판으로 나뉜다. 이 중 약 1%를 차지하는 혈소판은 PDGF, TGF, EGF 등의 풍부한 성장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손가락을 종이에 베었을 때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피가 멎고 아무는 응집과 치유의 역할을 한다. 액체 상태의 PRP와 겔 형태의 PRF는 환자의 혈액을 20~40cc 가량 채취해 100만 개 이상의 혈소판만을 농축·분리해 만든다. 이를 병변에 주입하면 각종 성장인자들이 손상된 연골이나 인대, 근육에 작용해 세포증식, 콜라겐 생성, 상피세포 성장촉진, 신생혈관 재생을 돕고 약해진 연골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중 PRP는 PRF보다 먼저 도입되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앞선 과정을 거친 PRP(혈소판 풍부혈장)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주사하는 것으로 모든 시술이 끝난다. 1주일에 1회, 총 3회를 원칙으로 한다. 30분 안팎의 짧은 소요시간으로 직장에 다니면서 치료를 병행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반면 PRF는 액체상태의 PRP에 비해 점도가 높은 겔(gel)형태이므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시술하게 된다. 이로써 과거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중기 이상의 관절염 환자는 PRF를 통해 간단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국소 마취 후, 무릎에 작은 구멍만을 내고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연골이 손상된 부위를 PRF로 덮어주면 시술이 끝난다. PRF는 조직의 재생에 관여하는 전환성장인자(TGF)의 농도가 장시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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