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건강이 치아건강에 미치는 영향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치아가 왕창 빠집니다. 왜 그럴까요?
최근 들어 전신건강과 구강건강의 관계가 집중 조명 받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불량한 구강건강이 심장질환과 같은 전신건강에 위험요소의 하나로 작용합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전신 질환이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당뇨
당뇨가 리셕, 신장,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당뇨가 구강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치주염(치주질환,잇몸질환)으로 인해 신체가 인슐린 대사를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건조한 구강과 잇몸 출혈은 당뇨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구강질환입니다. 구강이 건조하다는 것은 침이 분비량이 적어 음식물 찌꺼기, 당분, 산성분이 잘 씻겨 나지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당뇨 환자는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당뇨환자는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습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구강 내의 종양이나 잇몸이 생기면 치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뼈의 밀도가 낮고 따라서 쉽게 부러지게 됩니다. 이렇게 낮아진 골밀도는 치아의 턱 뼈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치주염으로 인한 치아소실(발치)의 한 원인 이 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치아소실을 격을 확률이 3배나 높습니다.
HIV와 AIDS
HIV와 AIDS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많은 구강질환으로 고생합니다. 많은 경우 치과의사는 구강질환을 통해 HIV의 감염여부를 처음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구강의 종양과 혀의 염증, 잇몸의 부어 오름 등은 HIV와 AIDS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이런 환자들의 경우 특별히 구강관리를 잘 해야 하며 항바이러스제를 잘 복용해야 합니다. 구강감염이 온 몸에 퍼지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천식
천식이 치아를 망치는 두 가지 방법:
천식약이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경우 그렇습니다. 장기간 천식약을 사용하는 겨우 구강내의 침의 분비를 방해해 감염과 충치를 유발합니다.
천식은 기침을 동반합니다. 잦은 기침은 산성분의 역류의 원인이 됩니다. 위산이 구강으로 넘어오는 현상이 빈번하면 치아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와 분노
스트레스와 분노가 치아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건지 의아 할 수 도 있지만 스트레스와 분노는 치아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우리는 치아를 꽉 깨물고 턱뼈의 긴장을 높이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거나 깨어 있을 때 이를 갈기도 합니다. 턱뼈에 긴장을 풀고 취침 중 나이트가드를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중독과 남용
담배를 피우거나 과도한 음주를 하고 불법적인 약물(마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전신건강도 문제지만 구강건강도 큰 문제입니다. 담배는 치아를 변색시키고 잇몸질환을 일으킵니다. 메스앰페타민과 같은 특정 약물은 치아와 잇몸을 심각하게 손상 시킵니다. 이 약물은 치아를 부식시키고 썩게 하며 결국 빠지게 만들어서 ‘meth mouth’라는 신조어까지 생겨 났습니다.
건강한지 못한 생활습관
입과 몸의 연결은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고 전신건강이 구강건강에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은 구강과 전신 건강 모두에 좋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생활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면 하나씩 바꾸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 튀기거나 볶는 대신 굽는 것이 좋습니다.
육체활동을 늘려야 합니다. 하루에 최소 15분 걷기가 좋습니다.
흡연을 삼가고 술은 적당히 마십니다.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아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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