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변색(착색)의 원인, 예방과 치료~ 활짝 웃으세요!

누렁니? 치아의 착색과 변색

환하게 웃을 수 없어 대인관계, 사회생활이 불편해 지는 치아변색!

 

누렁니, 회색니, 검은니? 다양한 치아의 착색과 변색의

원인과 예방, 치료, 치면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치아의 착색, 그게 뭐지?

치아는 치아표면의 착색물에 의해 또는 치아 자체가 변색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아의 변색(착색)은 세가지로 나누어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외부요인에 의한 치아의 변색

치아의 외피(에나멜)가 커피, 와인, 콜라, 기타 음료나 음식에 의해 변색되는 것을 말합니다. 흡연 또한 가장 대표적인 외부요인에 의한 치아의 변색입니다.

외부요인에 의해 치아가 변색되는 이유는 치아의 에나멜(표면)이 거칠기 때문입니다. 거친면색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이 달라 붙기 때문입니다.

치면이 거칠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노화나 영양 부족 등으로 치아로부터 미네랄이 빠져나가면 치아가 거칠어 질 수 있습니다.

둘째, 탄산음료나 당 성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잇솔질을 하지 않으면 치아의 법랑질이 탈회 되면서 거칠어 질 수 있습니다.

셋째, 너무 세게 하는 칫솔질이나 스켈링, 치면 연마 등에 의해서도 에나멜이 손상되어 치아가 거칠어 질 수 있습니다.

 

내부요인에 의한 치아변색

치아의 내부구조가 어두워지고 노락색으로 물드는 것을 말합니다. 어린 시기에 불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치아가 변색(치아불소증)될 수 있습니다. 태아기에 임신부가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8세이하의 어린이가 복용하면 치아가 변색 될 수 있습니다.

 

연령(노화)과 관련 된 변색

연령과 관련된 치아의 변색은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흡연과 음식등에 의해 착색이 되고 상아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노락색으로 변해 갑니다. 덴틴을 감싸고 있는 치아의 외피인 에나멜은 시간이 지나면서 얇아지고 내부의 노란색 덴틴이 더욱 선명하게 비쳐 보이게 됩니다. 치아의  미세한 파절이나 손상도 치아 변색의 원인인데 특히 치수(신경)가 손상을 입은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상아질형성부전증’의 경우 회색, 황색 또는 보라색 색상의 치아인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에나멜(법랑질)의 착색 또는 덴틴(상아질)의 노란색 색조

 

진단

특별한 진단방법은 없습니다. 치과의사도 육안으로 판별합니다.

 

치료?

일부 치아변색은 스켈링이나 치면연마 등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치아미백으로 제거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영구적인 것들입니다.

주의 할 것은 치아미백, 스켈링, 치면연마 등의 방법이 단기적인 치면의 착색물을 제거방법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기계적인 치면착색물 제거 후 치아의 에나멜은 거칠어 지게 되기 때문에 제거 효과가 오래 지속 되지 못하고 착색과 변색이 재발하게 됩니다.

치면관리의 목적은 ‘착색물의 제거’가 아니라 ‘착색물이 생기지 않도록, 생기더라도 제거가 용이한 치면(에나멜)’의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방

식사 후 치아를 잘 닦으면 착색물 침착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와인이나 커피 또는 음료수나 치면착색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먹은 후 물로 가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위생사에 의한 정기적인 치면세척 또한 착색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아내부의 신경손상에 따른 내생적인 착색(변색)은 신경치료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어쩔 수 없이 어두운 색상으로 변합니다. 유아청소년기에 내생적인 치아변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농도 불소가 함유된 치약이나 음용수(수돗물등)을 피해야 합니다. 음용수에 들어간 불소의 농도는 관계 당국이나 제조사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치아변색은 치아 에나멜에 미백제를 도포함으로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파워블리칭이라는 테크닉도 있는데 30~40분 정도의 짧은 기간에 미백제에 빛을 조사하여 치아의 착색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치과에서 처방한 가정용미백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정용 치아미백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농도가 세지 않아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일반적으로 2주에서 4주 정도 입니다. 미백치약의 경우 약한 착색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신경치료를 받았고 치아가 검게 변해간다면 치아내부에 치아미백제를 적용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미백제 이용시 주의할 것은 치아미백제는 치아에나멜을 거칠고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백제를 이용해 치면의 착색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치아의 에나멜(법랑질)도 씻겨 나갈 수 있습니다. 치아미백 후 원래의 치면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미네랄 공급 치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이유입니다.

치아가 일부 떨어져 나가거나 심하게 손상되거나 미백제도 효과가 없으면 변색 된 부위를 덮어버리는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와 같은 색상의 레진이나 치아의 외피처럼 만든 비니어를 만들어 수복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치아에 인위적인 손상을 주는 방법들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