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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폐막

바이오메쉬 치주조직재생유도술 GTR 관련 저널

2급 치근분지부 병소에서의 생분해성 차폐막의 효과

이학철*·한승민*·설양조*·이철우*·엄흥식* *·장범석* *·정종평*·한수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및 치학연구소

* *강릉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IV. 총괄 및 고찰

이 연구의 결과 하악 2급 치근분지부 병소에 서 조직유도재생술 시행 후 6개월 째의 효과는 B i o M e s h e P T F E가 비슷하였으며, 치아동요도를 제외한 모든 임상지수가 6개월 째에 두군에서 유의성 있는 개선이 있었지만, 두 군 사이에서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다. 치태지수와 치은지수의 개선에 있어서는 실험군에서 효과가 컸다. 차폐막의 생체분해 과정은 국소적 염증반응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나18,19) 생분해성인 B i o M e s h의 조직반응은 임상적으로 양호하여 치주수술 부위의 통상적인 불편감 등의 증상 외에 술후 통증, 부종, 화농 등 합병증은 없었다.

이 연구에서 보인 약 1mm 치은퇴축량은 연구 기간이 다르긴 하지만 H u g o s o n1 7 ) 등의 polylactic acid e P T F E 0.3mm, 0.9mm, B l u m e n t h a l2 0 ) c o l l a g e n e P T F E1.7mm, 1.8mm, Black2 1 ) 등의 c o l l a g e ne P T F E 0.6mm, 0.5mm, Yukna2 2 )의 경막차폐막과 e P T F E 1.0mm, 1.0mm, Anjos2 3 ) c e l l u l o s e e P T F E 1.0mm, 0.67mm와 견주어 볼 때 비슷하다. 치주조직유도재생술은 훈련과 경험을 필요로 하여 술자의 기술에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다. 치유될 병소의 입구에서 부터 멀리 치주판막을 위치시키는 것이 치근분지부 병소의 재생술식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2 4 , 2 5 ). Anjos 2 3 )은 치근분지부의 요면( c o nca v i t y )이 치주조직재생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차폐막을 위치시킬 때 피개할 치주판막보다 1mm 상방에 놓는 치은연상법을 제안하였다. 이 방법은 치주낭 깊이나 부착수준의 결과를 좋게 하며, 반면 치은연하법은 치은퇴축을 최소화하며 각화치은을 보존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다른 여러 인자들을 고려해 볼 때, 치은연하법이 더 적당해 보인다.

하악 2급 치근분지부에서 e P T F E로 치주조직재생술을 시행한 후 치주낭 깊이의 감소 효 과는 0 . 9 m m에서 2.7mm 정도로 각 연구마다 차이가 있으며1 7 , 2 0 - 2 2 , 2 6 ) 이번 연구에서는3 m m의 치주낭 깊이의 개선과 1 . 9 m m의 부착수준의 향상이 있었다. 치주조직재생술 후 치료의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 중, 가장 신뢰성이 있는 방법은 r e - e n t r y하여 조직학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들마다 임상적 시술, 환자의 수, 병소의 모양과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연조직의 치주낭 깊이를 가지고 의미 있는 비교를하기는 어렵다2 0 ).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연구에서 r e - e n t r y하는 것이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아직까지는 치주낭 깊이의 감소와 부착수준 증가 외에는 더 적절한 평가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치주조직유도재생술 시의 생체 재료 차폐막의 효과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으며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비흡수성 차폐막과 혹은 다른 생체 재료 차폐막과 비교하였을 때 임상적인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2 7 ). 2급 치근분지부 병소에 적용한 비흡수성 차폐막의 효과는 흡수성의 polylactic acid 계열의 차폐막1 7 ), crosslinked bovine collagen 차폐막2 0 , 2 1 ), 자가 유리결합조직막2 6 , 2 8 ), 경막(dura mater) 차폐막2 2 )과 비교하여 군간의 임상적 차이가 매우 작다. 다른 종류의 치주조직재생 재료를 비교할 때 임상적 결과는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에 같은효과를 보이는 치료들간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은 연구 모형이 잘못 설정된 것이다2 9 ). 따라서 이 임상실험의 목적은 실험군( B i o M e s h)의 임상지수 개선이 대조군( G o r e - T e x)과 비교하여 최소한 슷하다는 것을 보임에 있다. 귀무가설(null hypothesis)을 받아들이는 모형에서는 제 2종 오류()를 작게 하여 검정력(power = 1-)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Black 2 1 ) 2급 치근분지부 병소에서 e P T F E collagen 차폐막을 비교한 연구( 1 3 split-mouth design)에서 검정력이 0.80, 0.90일 때의 수직적 치주낭 깊이, 수평적치주낭 깊이, 치은퇴축, 부착수준의 유의성이 인정될 이론적인 한계값을 제시하였으며, 검정력이 0 . 9 0일 때의 각각의 값은 1 . 2 2 m m , 1.92mm, 0.59mm, 1.25mm라 하였다. 본 연구의 부착수준 개선 1 . 9 m m 1 . 2 5 m m보다 커서 유의성이 인정된다.

연구결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통계학적 방법을 이용하는데 주의할 점은, 잘못된 실험계획과 통계분석법을 적용하게 되면 왜곡된 결론에 도달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임상시험의 경우 피험자 수가 제한되어 표본들이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가 1 4, 10명으로 그 수가 충분히 크지 않고, 표본들의 분산이 동일하지 않아서 비모수적 통계분석법을 이용하였다. 비모수적 방법의 장점은 대부분의 비모수적 방법으로 얻어 지는 확률은 모집단의 분포에 관계없이 정확하고, 계산이 쉽고 간단하며 이용범위가 넓다고 알려져 있다. 단점은 만일 연구자료가 모수적검정(예를 들면 Student's t- t e s t )의 모든 가 정을 충족시킬 때 비모수적 검정법을 적용하면 정보의 손실이 일어나 자료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3 0 ). 치주조직 유도재생 연구 대부분에서 여러 가지 항생제 요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특별한 치주원인균의 제거나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 등약제의 선택이나 약제의 처방기간 등에 관한 학문적 받침이 명백하지는 않다. Demolon 3 1 , 3 2 )은 치근분지부 병소에서의 주조직재생 술 시의 부가적 항생제 사용의 효과를 연구하 였다. 하악 2급 치근분지부에서 ePTFE 사용할때 1 0일 동안 a m o x i c i l l i n / c l a v u l a n a t e를 처방한 환자와 처방하지 않은 환자의 임상 결과를 비교하였다. 차폐막만 사용한 군에서 처음 14주 동안 염증 증후가 컸지만 1년 후의 부착수준의 차이는 없었다. 그래서 Demelon 등은 차폐막과 항생제를 같이 사용한 경우 초기 감염만조절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도 0.1% chlorhexidine 외의 전신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두 군 모두에서 특별한 감염이나 합병증이 없었다. 치근분지부 병소의 치주재생의 결과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3 3 ). 골내 병소의 재생술의 결과에 미치는 치태 관리의 중요성은 잘확립되어 있다3 4 ). Machtei 3 5 )은 하악 2급 치근분지부 병소의 치주재생술식 후의 적절한 치태관리가 치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였고, Hugoson 1 7 ) 2급 치근분지부의 치주조직재생술의 결과가 좋지 않은 부위의 치태지수가 높음을 발표하였다. 흡연과 하악 2급 치근분지부 병소의 치주조직재생술 결과의상관관계에 관하여 Rosenberg 3 6 )이 재생술시행 후 4년에서 7년까지의 결과 중 실패한 경우의 8 0 %가 흡연자였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는 Tonetti 3 7 )의 골내 병소에서의 치주조직재생술 후 부착수준의 흡연 군과 비흡연 군의 비교연구와도 일치한다.

Mellonig 3 8 ) 2급 치근분지부 병소의 e P T F E open flap debridement의 비교 연구 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1) 긴 치근간(root trunk)의 대구치가 상대적으로 짧은 치근간의 대구치보다 성공률이 높다. 2) 법랑돌기의 존재는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 상악 치근분지부 병소보다 하악 2급 병소의 성공률이 높다. 4) 차폐막을 치주판막으로 완전히 피개하지 못 하면 조직 재생이 제한된다. 치근분지부 병소를 조직유도재생술로 치료할때 차폐막의 재료 자체보다 외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보고가 있다3 7 ). 치유의 정도와 종류는 국소적 환경의 재생 능력, 치태 축적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 병소와 치근분지부의 모양에더 많이 좌우되며, 법랑질 돌기, 좁은 입구, 발육구(developmental groove), 요면( c o n c a v ity )과 치근사이의 internal ridge d e b r i d eme n t와 치석과 치태의 제거를 어렵게 하여 재생술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다.

치주조직의 재생은 궁극적으로는 이주 가능한 치주인대조직이 어디에 얼마나 존재하느냐에 달려 있다2 1 ). 따라서, 병소의 위치와 크기 자체보다는 치주인대에서 기원된 조직의 이주능력이 더 중요하며, 치근분지부 병소보다 높게위치한 인접 치근부위의 골이 존재할 경우, 이 골이 인접한 치주인대 세포가 병소로 옮겨올 수 있게 해 준다. 병소의 골벽(osseous wall)과 치근벽(root-bound wall)의 비가 또한 치유능을 결정하며 병소가 결합조직과 골 중 어떤조직으로 채워질지를 결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 생분해성 B i o M e s h 는 하악 2급 치근분지부 병소의 치주조직재 생술에 과적이었으며, 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장기간의 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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