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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FAQ

근관충전재인 MTA?

OrthoMTA는 근관충전재, RetroMTA는 천공수복재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RetroMTA는 OrthoMTA의 새로운 버전즉 OrthoMTA-II로 근관충전재 입니다.

10g 50vials 550,000원인 대용량 오쏘엠티에이가 필요 없어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FDA 허가 서류에도 RetroMTA는 OrthoMTA II로서 인디케이션, 즉 적응증에 Orthograde filling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OrthoMTA 10g 포장 550,000원(작은포장 없습니다), RetrMTA는 0.6g(39,000), 2.4g(110,000)원.

 

가타파쟈를 대체해서 사용할 목적이 아니라면  OrthoMTA 10g 포장은 너무 큽니다. 작은 패키지를 안 만드는 이유는? 제조사만 알고 있을 것입니다.

MTA를 근관충전재로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RetroMTA나 혹은 Endocem, MTA angelus, Proroot MTA도 좋은 대안입니다.

제조사에서는 타엠티에이의 팽창률을 근거로 루트크랙을 얘기 하지만 0.08%와 그 이상의 팽창률로 인해 임상적으로 크랙이 생긴다기 보다는 충전중 과도한 압력으로 인한 크랙의 발생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손의 감각을 느끼면서 과도한 패킹보다는 부드럽게 쌓아 올린다는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팽창률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변색입니다. 심미적인 목적이 달성 되지 않은 치료는 실패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쏘엠티에이는 조영제로 비스무스옥사이드를 사용합니다. 변색의 원인입니다. 리트로엠티에이는 조영제로 지르코니아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오쏘엠티에이를 왜 근관충전재로 사용해야 할까요? 리트로엠티에이를 근관충전재로 사용하면 변색 되지 않는데요? 맞습니다. 리트로엠티에이를 근관충전재로 사용하면 됩니다.

가끔 리트로엠티에이는 2분 30초로 경화시간이 빨라 근관충전재로 적당하지 않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경화시간이 느린 MTA가 근관충전재로 더 적당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리트로엠티에이 경화시간 2분 30초는 초기경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익스플로러로 누루면 깨져버리는 정도의 아주 약한 경화입니다. 완전경화는 오쏘엠티에이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근관충전시는 초기경화가 필요 없으므로 그냥 근관충전재로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OrthoMTA만이 유일한 근관충전재라고 이야기하고 그 근거로 사용설명서 상의 순방향근관충전(Orthograde Filling)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근관충전재는 식약처에 '기타근관충전재'로 허가 받은 제품들 입니다. 즉 모두 비급여 근관충전재인 것입니다. 비급여로 환자에게 청구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전적으로 치과의 의사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MTA를 근관충전으로 사용할 것인지 리페어용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제조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결정할 사항입니다.

 

아래는 RetroMTA, 즉 OrthoMTA-II의 미국 FDA 허가 관련 서류(510K)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