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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치아재광화)

불소는 충치예방물질이 아니다!

불소는 충치예방물질이 아니다!

 


흔히들 충치예방 하면 불소를 떠올립니다. 불소를 충치예방물질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불소를 바로고 먹으면 충치가 예방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소치약을 쓰고 치과에서 불소도포를 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몇 %나 될까요? 물론 식품에 첨가 된 불소를 자연적으로 섭취하기도 하며 지역적으로 지하수에 포함된 미량의 불소를 마시기도 합니다. 이것도 모자라서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서 전국민이 마시면 충치가 없어질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에 다닐까요? 불소가 부족해서 일까요? 매일 불소치약을 사용하고 가글을 하고 정기적으로 불소를 도포하는데 왜 충치가 생길까요? 불소는 정말 충치를 예방하는 것일까요?

 

결론은 불소는 충치예방물질이 아닙니다. 불소는 그 자체로서 독성이 강한 물질에 불과합니다. 불소가 인체에 들어가거나 치아와 닿을 때 충치를 예방하는 그 어떤 성분과 반응하여 결합하지 않으면 불소 그 자체는 그저 독성물질에 불과합니다.

 

불소는 어떻게 충치예방물질이 되었을까요?

미국 로키산맥의 콜로라도 온천 지역에 유난히 갈색치아가 많았는데 그 원인을 찾던 미국의 젊은 맥케이라는 치과의사가 수년간의 노력 끝에 이 갈색 반점치아들(치아불소증)의 원인이 불소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갈색 반점치가 많은 콜로라도 지역에는 충치가 잘 발생되지 않는 다고 보고합니다(1916). 아이러니하게도 불소의 부작용인 치아불소증 때문에 불소의 충치예방효과가 발견 된 것입니다.(당시에는 이 갈색 반점치아가 치아불소증인 줄 몰랐습니다). 이후 미국공중보건 당국은 필드테스트를 거쳐 치과치료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위해 공중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수돗물에 불소를 넣겠다는 결정을 합니다. 이후 많은 상업회사들이 불소의 충치예방효과를 홍보하며 치약과 가글, 생수 등 식음료에 불소를 넣기 시작했으며 현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좀 안타까운 것은 당시 불소가 인체의 치아외의 다른 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전문한 상태였다는 사실입니다.



 

불소의 충치예방기전은 무엇일까요?

아무튼 불소는 수산화인회석과 결합하여 충치예방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소의 충치예방기전을 정리해 보면 불소가 충치예방물질이 아니라는 사실은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불소는 치아 구성 성분인 수산화인회석(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Hydroxyapatite, HA)과 결합하여 더욱 단단한 결정구조인 불화인회석(fuluoro-apatite)을 형성하는데 이를 통해 충치 유발 세균(S.mutans)이 만든 산(Acids)에 대한 치아의 저항성을 높여주고, 치아 표면의 재광화(Remineralization)를 촉진 함으로서 치아를 보호합니다.


결론적으로 불소는 수산화인회석이라는 물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를 화학식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린이 충치예방에 불소가 꼭 필요한 것으로 강조하는 이유도 치아가 형성되는 시기는 치아가 단단하게 석회화 되는 시기로 이때 치아에 불소가 노출되면 치아 속의 수산화인회석의 결정구조에 결합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충치예방물질은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수산화인회석)이라고 하는 물질이 일까요? 아니면 불소일까요? 하는 의문입니다.

불소는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물질이지 충치예방물질 그 자체가 아닙니다.

 

충치예방물질은 불소가 아니라 수산화인회석,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입니다!



치아의 주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나노입자로 만들어 치아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수산화인회석과 결합하고 타액 내의 칼슘 인 등의 흡수를 돕는다는 불소는 아주 미량만 있으면 되므로 침 속에 있는 불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치아의 경조직은 에나멜(법랑질)과 덴틴(상아질)입니다. 에나멜의 97%, 덴틴의 70% 이상이 수상화인회석,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라는 미네랄성분입니다. 즉 치아는 미네랄덩어리입니다.

불소는 충치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기본적으로 독성물질입니다. 불소는 미네랄도 아니며 비타민과 같은 필수영양소도 아닙니다. 많이 먹어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 물질입니다.(미량은 문제 될 것이 없으나 한 사람이 평생 얼만큼의 불소에 노출 되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연구된 바도 없습니다.)

그러나 불소의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연구는 많습니다. 불소와 치아불소증, 골격불소증, 신경독성, 신장질환과의 관계, 아이들의 지능발달 저해 등등합리적인 의심과 기존의 연구들을 근거로 불소의 전신독성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발표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불소는 생체친화적이지도 환경친화적이지도 않은 독한(Toxic)한 물질이라는 사실입니다.

충치예방 외의 불소의 쓰임새를 보면 불소의 독성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불소는 수산화인회석과 반응하여 불화아파타이트를 만는 것에서 볼 수 있드시 여러 원소와 반응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서 각종 살충제, 세척액 등으로 사용됩니다.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도 어린이가 과도하게 삼킬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같은 양의 불소라도 어른에 비해 아이들에 미칠 수 있는 불소 독성은 10배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린이에게 어른과 같은 양의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치아에 직접 공급하는 충치예방물질, 나노입자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아파프로